[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30일 NH투자증권에 대해 IB 부문의 강점을 발휘하고, 배당주 매력이 존재할 것이라며 목표주가 1만8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합병으로 인한 자본규모 4조6000억원으로 초대형IB 제도 요건이 충족돼, 올해부터 신규업무 사업이 가능하고 IB에 강점인 NH투자증권에 좀 더 유리하게 작용될 것이란 전망이다.
임수연 연구원은 "NH투자증권의 올해 당기순이익과 순영업수익은 전년 대비 각각 28.7%, 18.8% 증가한 3038억원, 1조111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임 연구원은 "1분기 IB수수료수익은 파크원 PF수수료 등을 포함,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한 704억원으로 실적 기여도가 컸다"며 "탄력받은 IB수수료수익은 올해 최대 규모인 넷마블게임즈 IPO 및 해외투자 딜 확보 등으로 2분기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NH투자증권이 자기자본 4조원이상 증권사 중 발행어음 업무를 가장 빨리 시작할 것으로 보여 초반 자금조달과 투자처 확보에 유리한 점은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또 "NH투자증권은 50% 이상의 배당성향과 4% 이상의 배당수익률이라는 높은 배당주 매력이 있다"며 "인력조정으로 인한 향후 비용의 효율성 증가와 초대형IB 신규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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