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이틀째 숨고르기…시총상위주 약세
코스피, 이틀째 숨고르기…시총상위주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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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희정 기자] 코스피가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감에 이틀째 숨고르기 장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오전 9시3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1.93p(0.08%) 오른 2354.90을 지나고 있다. 전날과 비교해 3.57p 상승한 2356.54에 문을 연 지수는 장 초반 등락을 오고가다 9시17분께 결국 상승 반전에 성공해 오름폭을 넓히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는 29일(현지시간) '메모리얼 데이'로 휴장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693억원 순매도하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57억원, 209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프로그램매매에서 차익 거래는 매도, 비차익 거래는 매수 우위로 총 391억400만원의 순매수세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의약품(1.71%), 운수창고(1.41%), 증권(1.33%), 기계(1.28%), 유통업(1.27%) 등이 1%대 강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의료정밀(0.94%), 음식료업(0.89%), 비금속광물(0.60%), 섬유의복(0.424) 등도 오름세다. 반대로 전기전자(-0.67%), 보험(-0.27%), 통신업(-0.20%)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1.23% 내린 225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삼성전자우선주도 0.89% 하락세다. 이외에 삼성생명(-0.81%), POSCO(-0.71%), NAVER(-0.70%), SK하이닉스(-0.69%), 현대모비스(-0.53%) 등도 빠지고 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3.76p(0.58%) 오른 646.69를 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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