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銀, '올원뱅크'로 베트남 모바일시장 공략
NH농협銀, '올원뱅크'로 베트남 모바일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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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NH농협은행

[서울파이낸스 정초원 기자] NH농협은행은 베트남 모바일 결제업체인 VIMO와 한류컨텐츠 업체인 CJ E&M 베트남법인과 손잡고 베트남 모바일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4일 밝혔다.

NH농협은행은 하반기 예정인 모바일뱅크 올원뱅크의 베트남버전 출시를 위해 지난 1일 현지 모바일 결제업체인 VIMO, 한류컨텐츠 배급사인 CJ E&M 베트남법인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VIMO는 베트남 하노이에 본사를 두고 있는 모바일 결제업체로 1000만 회원과 탄탄한 오프라인 제휴처를 보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모바일로 송금·결제·ATM출금 등이 가능한 전자지갑 서비스를 공동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베트남을 찾은 한국인 관광객들이 호텔과 면세점 등에서 휴대폰으로 결제할 수 있는 'QR코드 결제'와 전자지갑을 활용한 '베트남 해외송금'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또 베트남에서의 한류 열풍을 감안해 CJ E&M 베트남법인과 제휴해 Tving 컨텐츠를 올원뱅크를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

소성모 NH농협은행 디지털뱅킹본부장은 "베트남의 다양한 업체와 제휴해 올원뱅크 베트남의 현지화를 앞당길 것"이라며 "향후 인도, 캄보디아 등 해외지점 신설과 연계한 비대면 글로벌 서비스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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