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부산 사직구장에 트위지 기증
르노삼성차, 부산 사직구장에 트위지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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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노삼성자동차는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자이언츠와 기아타이거즈의 경기에 앞서 트위지 2대를 롯데자이언츠에 기증했다. 박동훈 르노삼성차 사장(오른쪽)과 김정락 롯데자이언츠 구단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르노삼성자동차)

이번 주부터 고객 인도 시작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야구의 도시 부산에서 새로운 모빌리티의 출발을 알렸다.

르노삼성차는 지난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자이언츠와 기아타이거즈의 시즌 9차전 경기에서 박동훈 르노삼성차 사장의 시구와 트위지 사직구장 기증식을 열고 이번 주부터 트위지의 고객 인도에 돌입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시구에 나선 박 사장은 “르노삼성차가 여는 새로운 모빌리티의 출발을 부산시민들과 함께 하고자 마운드에 올랐다”며 “사직국장의 즐거운 경기 관람과 발 빠른 구단 운영을 도울 트위지를 시작으로, 가장 기동성 좋고 안전한 이동수단을 필요로 하는 전국 고객들에게 금주부터 인도된다”고 말했다.

르노삼성차가 롯데자이언츠에 기증하는 2대의 트위지는 롯데자이언츠 선수 유니폼과 같은 문양으로 래핑돼 사직구장의 새로운 아이콘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차량들은 사직경기장 내 마스코트와 시구자 이동, 전디 정리 등 경기 진행과 경기장 밖 구단 업무에 사용된다.

르노삼성차 트위지는 국내 최초 공도를 달리는 초소형 전기차로 올해 판매 목표인 1000대가 이미 상반기 전국 대도시 전기차 공모를 통해 모두 소진된 상태다. 특히, 개인고객 신청이 80% 가까이 몰려 도심 근거리 퍼스널모빌리티의 폭발적인 잠재수요를 증명했다.

트위지는 일반 자동차 주차공간에 3대를 주차할 수 있는 콤팩트한 사이즈로, 좁은 골목에서도 운전이 쉬운 데다 최고시속 80km로 달릴 수 있어 빠른 기동성이 최대 강점이다. 이와 함께 에어백, 4점식 안전벨트, 탑승자 보호 캐빈 등 높은 안정성을 갖췄다.

뿐만 아니라 220V 가정용 일반 플러그로 약 600원에 충전해 55km에서 최대 80km까지 주행 가능하다. 1인승 카고는 뒷좌석을 트렁크로 대체해 최대 180리터, 최대 75kg까지 적재할 수 있어 배달 수요가 많은 복잡한 도심에서의 효용 가치가 매우 높다.

한편, 이날 경기와 기증식에는 르노삼성차 임직원 1200명이 함께해 트위지 본격 고객 인도를 축하하고, 롯데자이언츠의 홈경기를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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