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초여름이 사라졌어요!"…사흘째 폭염 '남부 내륙 35도'
[오늘날씨] "초여름이 사라졌어요!"…사흘째 폭염 '남부 내륙 35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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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온라인속보팀] 일요일인 18일, 30도를 웃도는 폭염이 사흘째 이어진다. 전국이 대체로 맑고 낮 남부내륙 지방을 중심으로 최고 기온이 35도까지 오르는 등 한여름을 방불케 하는 폭염이 이어질 전망이다.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6월의 초여름 날씨가 사실상 사라진 셈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 기온은 22∼35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서울의 낮 최고 기온은 32도, 광주 33도, 그리고 경북 내륙 일부지역은 35도 까지 치솟겠다.

대구기상지청은 대구와 경북 남부내륙 낮 최고기온이 35도까지 올라가는 한여름 날씨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대구 34도를 비롯해 경북 경산·영천·고령 35도, 구미·군위·상주·칠곡 34도 등이다. 또 청도·김천·성주·문경·예천 등도 33도까지 올라간다. 전날에 이어 오전 5시 현재 광주는 폭염 경보가 내려져 있다.

무더위 속에 오존 농도는 대부분 지역에서 높게 나타나겠다. 수도권과 강원·충청·호남·대구·울산·경북·경남 등은 ‘나쁨’, 나머지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어린이나 노약자, 호흡기 질환자 등은 오존에 오래 노출되면 가슴 통증·기침·메스꺼움 등의 증상을 겪을 수 있어 장시간 야외 활동을 자제하는 게 바람직하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가 원활하게 확산해 전 권역에서 ‘보통’ 수준이겠지만 중부 내륙 일부에서는 오전에 농도가 높게 나타날 수 있다고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더위가 당분간 이어지면서 폭염 특보가 확대되거나 강화할 가능성이 있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하고 기상 정보에 관심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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