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현대미포조선, 대규모 배당 기대감에 반등
[특징주] 현대미포조선, 대규모 배당 기대감에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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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희정 기자] 현대미포조선이 대규모 배당 기대감에 닷새 만에 반등했다.

21일 오전 10시17분 현재 현대미포조선은 전장 대비 1.33%(1500원) 오른 11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5거래일 만에 상승 반전에 성공한 현대미포조선은 장중 한때 11만80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매수 상위 창구에는 메릴린치, 미래에셋대우, 키움증권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날 하나금융투자는 현대미포조선이 보유하고 있는 계열사 지분 매각으로 대규모 배당 가능성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박무현 연구원은 "현대미포조선은 올해 10월까지 보유 중인 현대로보현대로보틱스 지분 7.98%(약 4000억원)를 매각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연구원은 "현대일렉트릭, 현대건설기계, 하이투자증권 및 하이자산운용 등 계열사 지분 매각이 강제화된 상황이므로 1조5000억원에서 2조원가량의 현금을 확보되는 것은 시간문제"라며 "현대미포조선이 현대로보틱스의 손자회사로 재편됐기 때문에 확보하게 될 현금을 사업확장을 위한 투자 재원으로 사용할 순 없어 결국 늘어나는 현금은 현대미포조선의 대규모 배당 가능성을 높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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