産銀, 4차 산업혁명 투어포럼…"금융 적극 지원"
産銀, 4차 산업혁명 투어포럼…"금융 적극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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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지난 21일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 36층 회의실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산업은행)

스마트공장 등 중견기업 대응전략 논의

[서울파이낸스 이은선 기자]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인공지능(AI)과 스마트공장, 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한 실행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적극적인 금융 지원을 약속했다.

이 회장은 21일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에서 중견기업 대표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1차 한국형 4차 산업혁명 실행전략 투어포럼'을 개최하고, 한국형 4차 산업혁명의 핵심분야인 스마트공장 지원 확대 방침과 기업 대응전략을 논의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는 산업영역과 경제구조 등 근본적 변화로 위기와 기회가 공존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융합하는 소프트파워가 성공을 좌우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어 그는 "산업은행은 신성장산업 지원자금과 금융솔루션 제공으로 기업이 미래성장동력의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수도권 소재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유웅환 새로운대한민국위원회 4차산업혁명위원장이 '정부의 4차 산업혁명 방향'을 주제로 4차 산업혁명과 신성장산업 기반구축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강조했다. 박진우 서울대 산업공학과 교수(스마트공장 추진단장)는 '4차 산업혁명의 스마트공장 구현' 발표를 통해 독일 인더스트리 4.0 등 선진사례를 소개하고 국내 기업의 단계별 스마트공장 도입 방안을 제안했다.

산업은행은 현재 창업 7년 초과 및 매출액 300억원 이상의 중소기업을 예비중견기업으로 분류하고, 중견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맞춤형 금융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 중견 기업에 대한 자금공급 목표는 3조원 증액한 26조원으로 설정하고, 신성장산업 자금도 전년보다 4조원 많은 10조원 규모로 운용하고 있다.

이날 이 회장은 산업은행 금융을 토대로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플라스틱 부품·고효율 LED 램프 생산업체 인성엔프라를 방문했다. 업체의 애로사항을 청취한 이 회장은 "인성엔프라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선도기업이 되기를 당부한다"며 "산업은행의 관련 금융상품 및 지원제도를 현장에 맞게 발전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AD]

<자료 제공=한국산업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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