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일성건설, 1330억 규모 계약 해지에 약세
[특징주] 일성건설, 1330억 규모 계약 해지에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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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일성건설이 대규모 공사 수주계약 해지 소식에 장 초반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오전 9시29분 현재 일성건설은 전 거래일 대비 30원(2.42%) 하락한 1210원에 거래되며 나흘 연속 하락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거래량은 41만1001주, 거래대금은 4억8600만원 규모다. 매도 상위 창구에는 동부, 미래대우, 유진투자증권, NH투자증권, 현대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일성건설은 전날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홍은제1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과 지난 2015년7월28일부터 맺었던 홍은제13구역 구택재개발정비사업 공사 수주계약이 해지됐다고 밝혔다. 해지금액은 1332억5910만원으로, 최근 매출액 대비 46.64% 규모다.

일성건설 측은 "조합 측이 사업 추진 과정에서 조합원 분담금이 증가하고, 이로 인해 분양리스크가 커지자 일방적으로 대여금 요구 후 공사도급 해지를 통보해왔다"며 "사업 불확실성과 발주처의 불성실한 태도로 공동사업 추진이 어렵다고 판단, 대여금 회수를 위해 계약 해지에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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