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취업준비생 위한 다양한 지원 두팔 걷다
KT&G, 취업준비생 위한 다양한 지원 두팔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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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된 '제5회 KT&G 상상커리어캠프'에서 참가 학생들이 단체사진을 찍으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 KT&G)

[서울파이낸스 김소윤 기자] KT&G가 청년실업률 역대 최고인 상황에서 취업 준비생들에게 면접역량 개발, 진로탐색, 정장대여 등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청년실업률은 지난 2010년 8%, 2011년 7.6%, 2012년 7.5%, 2013년 8%, 2014년 9%, 2015년 9.2%, 2016년 9.8%로 2013년 이후 급격히 악화되고 있다. 특히, 청년 체감실업률은 올 들어 20%를 웃돌며 심각한 수준이다.

KT&G는 이런 상황에 직면한 많은 대학생들이 다양한 면접 경험과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여러 취업캠프에 참여하고 싶지만 경제적 부담이 크다는 점에 착안해, 취업준비생들이 비용 걱정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

먼저, 대학생들의 취업 관련 역량을 진단하고 개별적으로 피드백을 제공하는 '상상커리어캠프'를 운영 중에 있다. 지난 2014년 8월에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개인별 맞춤형 취업 컨설팅이라는 차별성으로 취업에 꼭 필요한 도움을 제공하며 대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지금까지 5차례 누적 지원자 수는 6800여 명에 달하며, 평균 14: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달 26일까지 6기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 KT&G 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된 '제5회 KT&G 상상커리어캠프'에서 한 학생이 멘토에게 취업진로에 대한 상담을 받고 있다. (사진 = KT&G)

'상상커리어캠프'는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대학생들을 위해 KT&G가 개발한 취업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3박 4일간의 합숙 형태로 진행되며, 인적성 검사와 1:1 상담, 모의면접, 취업특강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이번 캠프는 취업분야 전문가의 컨설팅을 바탕으로 최신 면접방식을 모의면접에 반영했다. 아울러, 극심한 구직난으로 참가자들이 겪는 취업 스트레스 해소와 자신감 회복을 돕는 '심리상담 토크콘서트'도 함께 선보인다.

'상상커리어캠프'는 대학생이면 누구나 참가신청이 가능하며, KT&G 상상유니브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작성해 접수하면 된다. 이후 서류심사를 거쳐 7월10일에 최종 100명을 선발하며, 프로그램은 8월1일부터 4일까지 KT&G 인재개발원에서 운영된다.

뿐만 아니라 KT&G는 올해 2월 두 번째로 실시한 '상상나침반캠프'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의 방향성을 갖지 못한 저학년 학생들에게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해 구체적인 취업목표를 갖도록 돕고 있다. 캠프 참가자들은 2박3일간 합숙 세미나를 통해 자기 분석과 진로 측정, 직무 탐색, 진로 로드맵 설정 등의 과정을 거쳤다.

특히, 이번 상상나침반캠프의 우수팀으로 선정된 대학생들은 우승상금으로 받은 100만원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써달라고 기부의사를 밝혔다. 여기에 KT&G는 임직원들의 기부후원금인 '상상펀드'를 더해 대전 지역 소외계층 어린이들과 청소년을 위해 기부금으로 전달하며 훈훈한 분위기까지 연출했다.

▲ 지난해 9월 대구의 한 대학교에 설치된 KT&G '상상옷장'에서 학생들이 정장을 입어보고 있다. (사진 = KT&G)

가장 실용적인 취업준비생 지원 프로그램인 '상상옷장'도 있다. KT&G는 지난 2015년 9월부터 각종 면접을 앞두고 정장을 준비해야 하는 청년 구직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정장과 셔츠, 구두 등을 무료로 대여해주고 있다.

'상상옷장'은 KT&G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금인 '상상펀드'를 활용해 마련됐다. 현재, 충남대와 강원대, 계명대, 경상대, 전남대 등 전국 8개 대학 내 상시 옷장과 피팅룸을 갖추고 국내 유명 의류업체 제품으로 구성된 남녀 정장 각 30벌씩을 지원하고 있다. 향후 전국적으로 더욱 더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KT&G 관계자는 "회사가 실시하고 있는 '상상커리어캠프'와 '상상나침반캠프', '상상옷장' 등 취업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대학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편"이라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취업준비생들에 대한 부담감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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