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 인수 협상, 아직 끝나지 않았다"…최태원 회장 '신중 모드'
"도시바 인수 협상, 아직 끝나지 않았다"…최태원 회장 '신중 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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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일본 도시바의 반도체 사업 매각입찰에서 SK하이닉스가 참여한 한미일 연합컨소시움이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과 관련해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조심스런 입장을 내비쳤다.

최 회장은 23일 서울 대한상의에서 열린 사회적기업 국제포럼에 참석한 뒤 도시바 메모리 인수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최 회장의 이 같은 발언에 대해 미국 웨스턴 디지털이 도시바 메모리의 매각 중단을 위한 법적 절차를 고집하는 등 넘어야 할 장애물이 많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신중한 자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실제로 일본 언론들은 도시바가 동업자인 웨스턴 디지털을 '한미일 연합'에 합류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라고 보도하는 등 협상 과정에서 변수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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