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신세계·현대·CJ, 본사 이전 준비 중
롯데·신세계·현대·CJ, 본사 이전 준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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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신세계 각각 7~8월 이전…현대·CJ 2019년 본사 이전 완료

[서울파이낸스 김태희 기자] 롯데, 신세계, 현대, CJ 등 국내 대형 유통기업들이 거처 옮기기에 나선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오는 30일부터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타워에 입주를 시작한다.

가장 먼저 경영혁신실이 움직이고 이후 각 사업부문 유닛(BU), 컴플라이언스위원회, 사회공헌위원회 등이 이사를 한다. 경영혁신실과 4개 BU는 17층, 18층, 20층을 사용할 예정이다. 기존 경영혁신실이 사무실로 사용하던 중구 소공동 롯데그룹 본사에는 롯데면세점이 자리를 옮긴다.

잠실 롯데월드타워의 14~38층은 프라임 오피스 구역이다. 앞서 롯데물산과 롯데케미칼 등 일부 계열사는 이미 입주를 마쳤다. 롯데푸드와 롯데홈쇼핑은 잠실로 이전하지 않지만 외부에서 다른 사옥으로 연쇄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백화점 역시 서울 중구 본점에서 반포 센트럴시티 소재의 강남점으로 홍보실을 제외한 전 부서를 이전한다.

신세계계는 강남지역을 중심으로 신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강남점 증축을 마쳤고 올해 연말까지 센트럴시티에 시내면세점을 오픈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오는 2019년 서울 삼성동으로 본사 이전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현대백화점 본사는 압구정 현대아파트 단지 내 금강쇼핑센터 건물에 자리하고 있다. 삼성동 KT&G 대치타워 인근에 부지 매입을 마친 상태며 구체적인 사옥 건설 계획을 세우고 있다.

CJ그룹은 서울 남산 본사를 18층에서 19층으로 증축하면서 거처를 임시로 옮긴다. 임시 사무실은 퇴계로5가 CJ제일제당센터 일부 층이며 기존에 있던 CJ푸드빌은 KT&G 을지로타워로 사무실을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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