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신 또 경신'…고점 높이는 코스피 2400선 '눈앞'
'경신 또 경신'…고점 높이는 코스피 2400선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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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가 이틀 연속 장중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2,400 고지를 향해 돌진하고 있다. 미국 기술주 하락의 영향을 받아 전날보다 1.90포인트 내린 채 출발했지만, 꾸준히 상승을 시도하면서 2,390선을 돌파했다. 27일 오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김희정 기자] 코스피가 장중 사상 최고가 랠리를 펼치며 2400선 돌파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27일 오전 1시4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81p(0.20%) 오른 2393.55를 지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장중 한때 2397.14를 터치하며 전날 기록한 사상 최고치(2390.70)를 경신, 2400선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이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05억원, 1283억원어치 주식을 시장에 쏟아내고 있지만 개인이 1545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강세장으로 이끌고 있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로 총 1947억8800만원의 순매도세를 기록하고 있다.

큰 폭의 지수 상승에 따라 업종별로는 대부분 '빨간불'이 들어오고 있다. 통신업(2.77%), 유통업(2.29%), 섬유의복(1.06%) 등이 1% 이상 오르고 있는 가운데 보험(0.74%), 기계(0.67%), 화학(0.54%), 전기전자(0.47%) 등도 오름세다. 반면 전기가스업(-1.35%), 운수장비(-1.19%), 건설업(-1.17%), 운수창겨(-0.29%) 등은 하락세를 탔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혼조세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0.08% 오른 241만6000원을 기록하고 있고 삼성물산(3.18%), SK하이닉스(2.96%), 삼성생명(1.75%), POSCO(0.55%), 삼성전자우선주(0.26%) 등도 강세다. 반대로 현대차(-2.13%), NAVER(-1.14%), 한국전력(-1.66%), 현대모비스(-0.78%) 등은 빠지고 있다.

한편,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3.90p(0.58%) 오른 672.26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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