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직원 집중 배치·한국어학당 운영
[서울파이낸스 이은선 기자] 우리은행이 경기 의정부시에 외국인금융센터를 개점하고, 의정부와 안산, 김해를 잇는 외국인 금융허브망을 구축했다.
우리은행은 지난 13일 이광구 우리은행장과 김희선 한국산업인력공단 경기북부지사장 등 의정부 지역 주요 인사와 외국인 관련 주요기관 및 기업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의정부외국인금융센터 개점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의정부 외국인금융센터는 경기북부지역 최대 외국인 상권인 의정부 로데오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1층 자동화 코너와 2층 영업장, 한국어학당, 이슬람기도실로 구성해 외환송금 뿐만 아니라 다양한 종합금융서비스, 한국어 습득, 커뮤니티 활동도 지원할 계획이다.
의정부 외국인금융센터의 개점으로 우리은행은 지난 2012년 개점한 안산외국인금융센터, 2014년 신설한 김해외국인금융센터 등 전국 3권역에 외국인 고객 센터를 운영하게 됐다. 외국인금융센터는 외국인 고객들이 친근감을 느낄 수 있도록 외국인 직원을 집중 배치해 선호도가 높다.
이광구 우리은행장은 "이번 개점으로 의정부-안산-김해를 잇는 외국인 고객 금융허브망을 구축했다"며" 국내에 체류하는 200만 외국인 고객님들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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