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원-MCSD, 상호협력·정보교류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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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병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왼쪽)과 샤그다르 하그와 몽골중앙예탁기관 CEO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예탁결제원)

[서울파이낸스 정수지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17일 몽골중앙예탁기관(MCSD·몽골 울란바토르 소재)을 방문해 상호협력 및 정보교류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MCSD는 지난해 5월 몽골청산예탁기관(MSCH&CD)에서 분리·신설된 후 자본시장 인프라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기 위해 같은해 8월 예탁결제원을 방문했다. 이를 계기로 양기관 간 협력 확대를 약속한 후 MOU를 맺으며 그 협력내용을 구체화했다.

이번 MOU에 따라 양 기관은 상호 정보교환, 인적교류, 연수프로그램 제공 등 활발한 교류를 약속했다. 예탁결제원은 MCSD에 한국자본시장의 선진화된 노하우를 전달하고 국제예탁결제, DR업무 등에 대한 벤치마킹 기회를 제공, 몽골 자본시장 발전을 지원할 계획이다.

예탁결제원은 이번 MOU를 토대로 자본시장 현대화 사업을 진행 중인 몽골 증권시장에 한국의 선진 예탁결제시스템 수출을 추진하는 등 협력을 통한 새로운 사업기회 창출도 적극 모색할 방침이다.

또, 양 기관은 자본시장 종사자를 대상으로 몽골 한국어 교육지원사업 MOU를 체결했다. 내달부터 MCSD, 몽골거래소(MSE), 몽골증권업협회(MASD), 몽골중앙은행(BOM)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국어교육 프로그램을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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