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FnC "미래사업본부 통해 신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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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실험실 가동…유럽 시장 진출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코오롱FnC)이 '미래사업본부'를 통해 신사업 발굴을 본격화한다고 21일 밝혔다.

미래사업본부는 기존 패션 대기업의 사업 전개방식에서 벗어나 직원들의 재기 발랄한 아이디어를 비즈니스로 확대하거나, 기존에는 없었던 신사업을 도전하기 위해 코오롱FnC가 지난해 신설한 조직이다.

미래사업본부 사업은 해외 확장 가능한 신규 브랜드 론칭과 첨단 통신기술을 탑재한 커넥티드 패션으로 나뉜다.

회사는 향후 신규 브랜드 'Regna X(레그나 엑스)', '스톤페더', '언사인드'를 온라인과 해외에 소개할 예정이다.

레그나 엑스는 온라인 유통에 기반을 둬 새로운 고객층인 밀레니얼 세대와 호흡하기 위해 론칭한 온라인 전용 브랜드로, 현재 미국 아마존 시장을 대상으로 활발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스톤페더는 빈티지 스타일의 브랜드로 미국 시장을 1차 목표로 정했다. 80여개 미국 대형 유통 채널과 부티크 스토어 입점을 체결했으며 장기적으로 글로벌 온라인 전용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미국 노드스트롬 백화점에서 운영하는 온라인몰에서도 판매하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회사는 십여 년간 쌓은 노하우와 통신기술을 융합시켜 사용자의 안전과 보안을 강화할 수 있는 웨어러블 제품도 개발하고 있다.

임성빈 코오롱FnC 미래사업본부 전무는 "기술의 발달과 정보량의 폭발적인 증가로, 패션산업 또한 근본부터 변화가 필요하다"며 "라이프스타일 이노베이터라는 그룹 모토 아래 급변하는 시장과 고객의 니즈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퍼스트 무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코오롱FnC 언사인드 대표 이미지. (사진=코오롱F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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