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동 업계, '육아 맘' 본격 공략 나선다
유·아동 업계, '육아 맘' 본격 공략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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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이몰른 론칭 3주년 기념 인형 이미지. (사진=모이몰른)

초대형 인형제작에 블로그 운영까지 '이색 마케팅'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유·아동 업계가 이색 마케팅을 앞세워 '육아 맘 지갑 열기'에 나섰다.

유아동복 기업 한세드림의 북유럽 유니크 감성 브랜드 모이몰른은 론칭 3주년을 기념해 교감형 애착 인형 '미니두두'를 1.3m 크기에 달하는 초대형 버전으로 특별 제작했다.

북유럽 느낌 캐릭터에 감각적인 디자인을 접목시킨 '로나 막대 딸랑이', '도아 막대 딸랑이', '보니 슬립토이' 3종의 미니두두 제품을 최대 10배 큰 크기로 만들어 눈길을 끈다. 치수가 큰 만큼 아이들이 편하게 기대어 쉬거나 잘 수 있으며,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적합하다.

모이몰른은 론칭 3년 만에 대형마트 기준 유아동복 시장 점유율 1위에 오르는 저력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전국 205개 매장에서 66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올해 연말에는 800억 돌파가 예상된다. 모이몰른은 기존의 유아동복에, 올해 새롭게 추가된 리카앤 라인까지 더해 가족 모두가 공유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시장 저변을 넓혀 나간다는 계획이다.

▲ 보령메디앙스 아이맘 블로그 이미지. (사진=보령메디앙스)

보령메디앙스는 6일 공식 블로그인 '아이맘'을 오픈하면서 소비자와의 소통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블로그 슬로건은 '괜찮아, 잘하고 있어'로, 블로그는 '육아 맘' 입장에서 스토리텔링을 하는 내용으로 채워진다.

육아, 외출, 살림, 교육, 토크라는 키워드에 따라 육아 정보를 전하며, 아이와 함께하는 생활 전반에서 제품을 경험하고 올곧은 육아를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다. 회사는 아이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도 새롭게 오픈했다.

제로투세븐은 '열대야 속 우리아기 꿀잠 아이템'을 적극적으로 내세우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아기가 밤새 깨지 않고 통잠 자길 원하는 부모들에게 열대야는 또 다른 육아 난관"이라며 "아기에게 더위와 높은 온도는 숙면을 방해하는 요소"라고 말했다.

회사가 추천하는 '꿀잠 아이템'으로는 '알로앤루 민소매 보디슈트'와 '야광 노리개 젖꼭지', '스티커 수딩팩'이다. 알로앤루 나시 보디슈트는 통풍과 땀 흡수가 잘되는 면 소재다. 야광 젖꼭지는 손잡이 부분이 야광으로 돼 있어 한밤 중에도 쉽게 찾아 아기에게 물릴 수 있다. 궁중비책 스티커 수딩팩은 겔 패치 타입으로 아이들의 얼굴과 이마에 붙이며 스티커 놀이하듯 재미있게 피부에 진정보습 효과를 줄 수 있다.

▲ 제로투세븐 '열대야 꿀잠 아이템' 이미지. (사진=제로투세븐)

유아용품 전문기업 쁘띠엘린은 21일 글로벌 승용완구 브랜드 스마트라이크의 신제품 'T스쿠터'를 선보였다. T스쿠터는 핸들의 높낮이와 주행 상태를 조절해 '붕붕카', '킥보드' 등으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승용완구다.

핸들과 보드에는 고무보다 가벼우면서 신축성, 복원력, 미끄럼 방지 기능이 추가된 소재를 사용해 땀이나 비 등에도 손발이 잘 미끄러지지 않아 안전하며, 폴리우레탄 바퀴를 적용해 주행감이 부드럽다.

▲ 스마트라이크 T스쿠터. (사진=쁘띠엘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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