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국내외 판매 부진 '악재'…목표가↓"-KB證
"기아차, 국내외 판매 부진 '악재'…목표가↓"-KB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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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희정 기자] KB증권은 24일 기아차에 대해 K시리즈의 국내 판매 부진 및 해외 소형 해치백 부진 등으로 이익 창출 능력이 악하됐다며 목표주가를 4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강성진 연구원은 "기아차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3조6000억원, 영업이익 5291억원으로 예상한다"며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6%, 31.4% 하락한 수치"라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국내외 판매부진이 2분기 영업이익 감소를 전망하는 근거"라며 "국내 판매량은 1년 전 대비 10.1% 감소한 13만대를 기록했고 해외 (중국 제외) 판매량은 4.1% 줄어 47만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승용차 라인업의 주력이라고 할 수 있는 K시리즈들의 국내 판매 부진, 해외 소형 해치백의 부진 등으로 기아차의 이익 창출능력이 상당히 약화됐다"며 "상반기 출시된 스팅어는 시장 호평을 받았지만 모델 특성상 볼륨 카가 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이를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개선하고 성공 요인들을 신차 이식에 성공할 경우 모델 경쟁력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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