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실적 모멘텀·성장 기대감 목표가↑"-NH투자證
"삼성SDS, 실적 모멘텀·성장 기대감 목표가↑"-NH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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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NH투자증권은 24일 삼성SDS에 대해 실적 모멘텀과 비유기적(In-Organic) 성장 기대감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24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삼성SDS의 올 2분기 영업이익과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 16% 증가한 1858억원, 2조3741억원을 기록, 시장 예상치를 충족할 것으로 추정됐다.

김동양 연구원은 "IT서비스는 관계사 인프라 확충과 솔루션 및 클라우드 사업 매출 증가로 성장하고, "영업이익률도 12.2%로 대폭 개선될 것"이라며 "물류BPO(업무처리아웃소싱)는 북미∙유럽지역 판매물류 및 대외사업 확대로 고성장 지속했지만, 물류 네트워크 초기비용 지속되면서, 영업이익률(2.4%)은 전분기(2.9%) 대비 하락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전체 영업이익률은 고마진 IT서비스 매출 강세로 양호(7.8%)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연초 이후 삼성SDS의 주가 반등을 이끌어온 올해 실적 모멘텀과 IT서비스, 물류BPO 양 사업부의 인수합병(M&A) 및 합자회사(JV) 설립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분할은 내년 이후로 연기됐지만, 사업부 경쟁력 강화를 위한 비유기적 성장 전략은 충분한 자금력을 토대로 실적 모멘텀 가속화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IT서비스는 낮은 기저를 바탕으로 솔루션과 스마트팩토리, 클라우드, 애널리틱스 등 4대 전략사업 중심 성장 전략과 관계사 실적 호조로 3년 만에 플러스 성장이 예상된다"며 "물류BPO는 삼성전자 내부점유율 확대와 더불어 대외사업 확대 위한 M&A, JV 설립에 적극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삼성SDS의 올해 영업이익과 매출액은 전년 대비 각각 18%, 16% 증가한 7382억원, 9조4993억원으로 3년 만에 두 자릿수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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