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희정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4일 제이콘텐트리에 대해 방송 부문 고성장으로 실적 호조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57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홍세종 연구원은 "제이콘텐트리는 미디어 산업 내 현 주가 기준 업사이드 여력이 가장 높아 반드시 사야 하는 사업자"라며 "성장성이 높은 방송 부문의 실적 개선이 예상보다 훨씬 빠르다"고 분석했다.
홍 연구원은 "2분기 연결 매출액은 1019억원으로 전년대비 27.9%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04억원으로 492% 급증할 것"이라며 "방송 매출액이 178% 증가한 541억원으로 추정되고 제작·유통 관련 매출액은 113% 증가한 41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드라마 '맨투맨'과 '힘쎈여자 도봉순' 관련 국내외 판권 매출액이 큰 영향을 미쳤다는 진단이다. 그는 "JTBC 예능이 흥행하면서 VOD(주문형비디오) 매출액도 증가했고 드라마가 흥행하면서 투자 이익도 동반 상승했다"며 "3분기 연결 매출액은 1110억원, 영업이익 19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5.0%, 28.4%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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