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큐캐피탈이 SK증권 인수에 실패하며 급락세다.
26일 오전 9시28분 현재 큐캐피탈은 전 거래일 대비 390원(25.00%) 떨어진 1170원에 거래되며 나흘 만에 하락 전환한 모습이다.
거래량은 1501만521주, 거래대금은 177억8300만원 규모다. 매도 상위 창구에는 키움증권, 미래대우, 유안타, 현대, 한국투자증권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날 전장 대비 22.76% 급락한 1205원에 시가를 형성한 큐캐피탈은 장중 낙폭이 확대되는 양상이다. SK증권 인수 기대감에 22.35% 급등했던 전일의 상승폭을 고스란히 반납했다.
SK증권은 전날 케이프투자증권이 포함된 케이프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케이프증권은 본입찰에 참여한 업체 가운데 가격 경쟁력이 다소 낮았지만, 비가격적 요소에서 점수를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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