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가격동향]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3주 연속 상승세
[부동산 가격동향]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3주 연속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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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간 아파트 매매․전세가격지수 변동률 그래프.(자료=한국감정원)

[서울파이낸스 나민수 기자] 전국 아파트 매매값이 3주 연속 상승했다. 8월 추가 규제가 나오기 전 '막차타자'는 수요자들의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28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7월 넷째주(24일 기준) 전국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02%p 상승한 0.08%를 기록했다.

감정원 관계자는 "6·19대책 등으로 상승세가 주춤했던 매매시장에 입주물량 증가, 금리인상 가능성 등 하반기 예상되는 각종 하방요인에도 불구하고 저금리 기조로 유동자금이 계속 유입됨에 따라 재건축 및 역세권 개발, 교통호재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3주 연속 상승폭이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시도별로는 △서울(0.24%) △세종(0.19%) △제주(0.17%) △전남(0.16%) △대구(0.15%) △경기(0.11%) △강원(0.10%) 등은 상승했고, △경남(-0.12%) △경북(-0.10%) △충남(-0.09%) 등은 하락했다.

수도권(0.15%)은 서울과 경기는 상승폭 확대, 인천은 소폭 축소되며 전반적으로 전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서울(0.24%)은 강북권(0.22%)과 강남권(0.26%) 모두 상승폭이 확대됐다. 강북권의 경우 개발호재로 인해 성동구가 상승폭이 확대됐다. 노원구는 재건축 연한을 앞둔 단지를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하며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강남권은 거주선호도가 높은 신축 아파트 위주로 수요가 이어진데다 동작구, 관악구 등에서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며 상승폭이 확대됐다.

지방(0.02%)은 경남, 경북, 충남 등은 하락세를 이어가나 부산은 정비사업 및 신규분양시장 호조로 신축아파트를 중심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전국 아파트 전세시장은 0.02% 상승하며 전주 0.01%보다 소폭 상승했다. 최근 매매가격이 상승한 지역은 상승여력 확대되며 오름세 나타내고 주요 업무지구 접근성이 양호하거나 정비사업 진행으로 이주수요가 유입되는 지역 등에서 상승하며 지난주 보다 소폭 상승했다.

시도별로는 △전남(0.14%) △강원(0.13%) △서울(0.08%) △광주(0.06%) △인천(0.06%) △전북(0.04%) 등은 상승했고, △제주(0.00%)는 보합, △경남(-0.17%) △충남(-0.08%) 등은 하락했다.

수도권(0.05%)의 경우 서울은 상승폭 확대, 경기는 유지, 인천은 소폭 축소되며 전반적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지방(-0.01%)은 세종을 비롯해 충남과 경남에서 하락세가 지속된 반면, 부산과 대전은 상승전환되며 전주 대비 하락폭이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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