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銀, 부동산 입지 강화…자문센터·모바일 투트랙
KB국민銀, 부동산 입지 강화…자문센터·모바일 투트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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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은선 기자] KB국민은행이 부동산 투자상담 부문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부동산투자자문센터 운영에 공을 들이고 있다. 부동산 중개 법인과 관리업체, 개발업체, 건축설계 사무소 등 부동산 관련 업체와의 협력 네트워크도 강화 중이다. 비대면 부문에서도 모바일 채널을 활용한 부동산 플랫폼을 운영해 매물 정보와 대출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고 있다.

9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 4월 말에 강남과 강북에 각각 1곳씩 개소한 '부동산투자자문센터'에서 최근 해외 부동산 투자자문서비스를 시작했다. 본격적인 부동산종합자문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개설된 투자자문센터는 투자솔루션부 부동산 전문가와 세무사가 상주하고 있다.

자문센터는 제휴 중개법인의 투자물건 데이터베이스(DB)를 지도 기반으로 공유하고, VIP 고객에게 다양한 투자물건 정보를 한 자리에서 제공하는 '수익형 부동산 투자 쇼핑몰' 형식으로 이뤄지고 있다. 보유부동산에 대한 종합진단 서비스도 제공한다. 원거리 고객을 위한 화상상담 시스템도 구비 중이다.

비대면 채널을 활용한 부동산 서비스도 강화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올 상반기 부동산 정보와 금융을 결합한 신개념 부동산 플랫폼인 'KB부동산'을 출범했다. 웹사이트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부동산 매물 검색과 금융서비스도 원스톱으로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KB부동산에서는 상세 검색 기능을 통해 맞춤형 부동산 매물을 검색할 수 있고, 알림(Push)서비스를 통해 내가 원하는 조건의 매물, 시세, 분양정보 등도 받아볼 수 있다.

플랫폼 내에서 직접 대출신청이 가능하고 정확한 대출가능금액과 대출금리를 알아볼 수 있으며, 매월 납입해야 하는 월부금도 계산해볼 수 있다. 월 소득 대비 적정한 대출이자액을 확인해 본인의 소득 수준에 맞는 대출금액 산정도 가능하다.

부동산 중개업소를 위한 전용관도 제공된다. 전용관은 부동산 관련 각종 정보를 무료로 제공하며 매물등록, 배너광고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중개업소의 이용 편의를 위해 중개업소 인근 단지의 시세정보, 불건별 대출한도 등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3050만 고객을 보유한 국민은행이 만든 중개업소와의 상생모델은 매력적일 수 밖에 없다"며 "고객, 중개업소, 은행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구현하고 향후 생애주기별 특화서비스도 지속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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