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 중국 '이치엔빠오'와 업무제휴
KB국민카드, 중국 '이치엔빠오'와 업무제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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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국민카드가 중국 핑안그룹 계열사 이치엔빠오와 전략적 업무제휴를 체결했다. (사진=KB국민카드)

[서울파이낸스 손지혜 기자] KB국민카드가 이치엔빠오와 포인트 상호 교환 프로그램 추진 등을 위한 전략적 업무제휴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치엔빠오는 은행·보험·증권 등 중국 종합 금융서비스그룹인 '핑안그룹'의 계열사로, 전자지갑 서비스와 함께 모바일 플랫폼 '완리통(Wanlitong)'을 통해 그룹 멤버십 포인트를 통합 운영하고 있다.

이번 제휴에 따라 양사는 △포인트 상호 교환 프로그램 구축 △간편결제 서비스 '핑안 페이' 관련 업무제휴 △중국 내 금융사업 및 신사업 공동발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KB국민카드는 포인트 상호 교환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수료 수익과 함께 '핑안 페이'의 국내 시장 진출 시 전표 매입 업무 대행에 따른 추가적인 수익도 기대하고 있다. 올 4분기 안에 포인트 상호 교환 프로그램을 구축할 예정이다.

한국을 찾는 중국인들은 이치엔빠오의 완리통 포인트를 KB국민카드 포인트로 교환해 국내 가맹점에서 바코드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KB국민카드는 중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면세점 △화장품점 △편의점 △음식점 등을 중심으로 교환된 포인트 사용이 가능한 제휴 가맹점을 점차 늘려 나갈 예정이다.

KB국민카드 고객도 KB금융그룹의 모바일 멤버십 플랫폼인 '리브 메이트'를 활용해 보유한 포인트를 완리통 포인트로 바꿔 중국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제휴로 포인트를 매개로 한 새로운 먹거리 발굴은 물론 핑안그룹의 다양한 금융 계열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중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신사업 발굴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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