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카허 카젬 CEO 선임…수익성·경쟁력 돌파구 찾는다
한국지엠, 카허 카젬 CEO 선임…수익성·경쟁력 돌파구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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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허 카젬 신임 한국지엠 최고경영자(CEO) (사진=한국지엠)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한국지엠은 제임스 김 사장 후임으로 카허 카젬(Kaher Kazem) 제네럴 모터스(GM) 인도 사장을 한국지엠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에 선임한다고 17일 발표했다.

카허 카젬 사장은 이달 31일부로 임기를 마치는 제임스 김 사장에 이어 9월 1일터 한국지엠 대표직과 한국지엠 이사회 의장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스테판 자코비 GM 해외사업부문 사장은 "카젬 사장은 자동차 전문가로 특히 생산과 사업운영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아왔으며, 여러 중요한 시장에서 리더십을 발휘해왔다. 카젬 사장의 경력과 국제적인 안목이 한국지엠을 지속가능성과 미래 경쟁력 제고로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한국지엠 CEO에 선임된 카젬 사장은 "한국지엠을 이끌게 돼 무척 기대되며, 회사의 수장으로서 사내외 관계자들과 함께 회사의 수익성을 개선해 사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데 집중해 나갈 것"이라며, "한국시장에서 강력한 입지를 확보한 쉐보레 브랜드를 바탕으로 고객을 최우선으로 삼고 성장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카젬 사장은 1995년 GM 호주(Australia)에 입사 후, GM 홀덴(Holden) 생산 부문에서 여러 핵심 직책을 맡았다. 2012년 GM우즈베키스탄(Uzbekistan) 사장에 선임된 후  2015년 GM 인도에 합류, 최고운영책임자(COO: Chief Operating Officer)를 역임하고 2016년 사장으로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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