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금호타이어, 매각 불발 우려 52주 신저가
[특징주] 금호타이어, 매각 불발 우려 52주 신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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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희정 기자] 금호타이어가 매각 불발 우려에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18일 오전 9시27분 현재 금호타이어는 전 거래일 대비 5.37%(380원) 내린 6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는 6600원까지 밀려나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금호타이어 매각의 우선협상대상자인 중국 더블스타가 KDB산업은행에 매각가를 깎아달라고 요청한 것이 이날 급락세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전날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더블스타는 올해 금호타이어의 예상치 못한 실적 악화를 이유로 산은에 매각가(9550억원)을 조정해 달라고 요청했다.

만일 채권단이 이를 수용해 매각 가격이 변동되면 금호타이어 인수를 두고 더블스타와 대결을 벌이던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우선매수청구권이 부활하는 변수가 생긴다. 매각이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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