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성 "알뜰폰, 이통사와 경쟁서 불이익 없도록 하겠다"
이효성 "알뜰폰, 이통사와 경쟁서 불이익 없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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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통신사업자 대표와 간담회 통해 현장 목소리 청취"

▲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 (사진=방송통신위원회)

[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18일 윤석구 한국알뜰통신사업협회장 등 7개 알뜰통신사업자 대표와 간담회를 개최하고 알뜰통신사업의 애로사항 등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방통위는 이번 알뜰통신과의 간담회는 '더불어 잘사는 경제'라는 국정기조를 실천하기 위해 방송통신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열위에 있는 알뜰통신 사업자의 의견을 먼저 들을 필요가 있어 다른 전기통신사업자에 앞서 개최됐다고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방통위는 이용자 중심의 제4기 방송통신위원회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알뜰통신이 국민의 가계통신비 부담을 완화하고 통신서비스 경쟁을 촉발해 통신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알뜰통신사업 대표자들은 최근 알뜰통신 사업이 정체되는 등 사업 환경이 악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최근 일부 대형 통신사가 알뜰통신 가입자를 유치하기 위해 집중적으로 마케팅을 한 사례를 거론하며 공정한 경제체제 구축과 상생을 위한 방송통신위원회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하고, 방송통신 시장에서의 불공정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히 규제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효성 방통위원장은 "방송통신위원회가 알뜰통신 사업자가 대형 통신사업자와의 경쟁 과정에서 부당하게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시장 감시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전 국민의 11%인 710여만 명이 사용하고 있는 알뜰통신 서비스가 더욱 신뢰받기 위해서는 이용자 편익적인 서비스 제공뿐만 아니라 개인정보 보호, 중요사항 고지, 명의도용 예방, 피해구제 등 이용자 보호를 위한 각별한 노력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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