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대학교, 포스코 마그네슘 판재 적용 자동차대회 전기차 부문 우승
서영대학교, 포스코 마그네슘 판재 적용 자동차대회 전기차 부문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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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영대 튜닝엑스팀이 포스코 마그네슘 판재를 적용해 제작한 자동차로 '2017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 EV(전기차) 부문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포스코)

[서울파이낸스 박윤호 기자] 포스코는 '2017 KSAE 대학생 자작(自作)자동차 대회'에서 서영대학교 튜닝엑스(Tuning-X)팀이 포스코 마그네슘 판재로 제작한 자동차로 전기차 부문에서 우승(최우수상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8월 10일부터 12일까지 전북 군산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 102개 대학에서 186개 팀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자작 자동차대회는 대학생들에게 자동차 설계 및 제작기술 습득의 기회를 제공하고 자동차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한국자동차공학회가 매년 주최하는 행사다.

서영대학교는 운전자의 탑승 공간인 캐빈(Cabin)의 바닥면, 측면, 후면 패널에 마그네슘 판재를 적용해 차체 중량을 절감했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마그네슘은 구조용 금속 중에서는 가장 경량인 장점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판재 제조의 난이성, 고가의 가공비용 등으로 인해 소재 선진국인 유럽과 북미에서도 사용이 극히 제한되어 있던 소재였다"며 "미래 자동차산업의 주역들을 대상으로 하는 행사 지원을 통해 마그네슘이 철강을 잇는 또 다른 소재산업의 성공사례로서 확고히 자리 잡는 계기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는 대회 행사장에 별도의 제품 홍보부스를 마련해 다양한 마그네슘 자동차부품 개발사례를 전시했다. 또 자작 자동차에 직접 사용할 수 있는 마그네슘 판재와 압출 파이프 샘플을 준비해 학생들에게 소재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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