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텍, 수출 주도 성장세 지속"-교보證
"바텍, 수출 주도 성장세 지속"-교보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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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교보증권은 23일 바텍에 대해 수출 주도 성장세로 외형과 수익성 개선을 지속하고 있다며 목표주가 3만9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바텍의 올 상반기 레이언스(자회사) 연결 제외 기준 전년 대비 매출액 성장률은 1분기 17.0%, 2분기 15.4%, 영업이익률 1분기 18.8%, 2분기 21.5%를 기록했다.

이윤상 연구원은 "전년 대비 수출액 증가율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22% 증가했다"며 "사실상 수출이 바텍의 성장세를 견인하고 있음을 입증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바텍이 급성장 중인 중국 시장에서도 지위를 강화하고 있어, 향후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봤다. 회사는 지난 3월말, 중국 의료기기 제조·유통 기업과 5년간 370억 규모의 CBCT(치과용 3D 디지털 CT 촬영 장비) 공급 계약을 맺었다.

그는 "이 계약은 1000여대 이상의 덴탈용 3D 진단 장비를 부분조립생산 및 기술 컨설팅 방식으로 수출하는 대규모 장기 공급 계약"이라며 "중국은 소득수준 증가와 더불어 교정 및 임플란트 등의 수요 급증에 따라 3D 제품에 대한 수요가 급성장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바텍의 올해 영업이익과 매출액은 전년 대비 각각 29%, 12% 증가한 390억원, 201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고부가 3D 제품으로의 선제적인 포트폴리오 재편 이후 'Pax-i 3D Smart'의 북미시장 침투가 본격화되고, Pax-i 3D의 중국 수출이 지속적인 증가세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하반기 기존 제품을 업그레이드한 Pax-i Insight 출시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지위가 강화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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