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크라상 안중민 소믈리에 국가대표 '왕중왕' 등극
파리크라상 안중민 소믈리에 국가대표 '왕중왕'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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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리크라상 소속 안중민 소믈리에는 '2017 제13회 한국 국가대표 소믈리에 경기대회' 왕중왕 부문 우승을 차지하며, 내년 일본 교토에서 열리는 '제4회 아시아오세아니아 소믈리에 경기대회'에 한국대표 출전권을 따냈다.(사진=SPC그룹)

내년 일본서 열리는 아시아·오세아니아대회 출전권 확보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SPC그룹 계열사 ㈜파리크라상 소속 안중민 소믈리에(31)가 1~2일 대전 유성구 도룡동 대전컨벤션센터(DCC)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7 제13회 한국 국가대표 소믈리에 경기대회'에서 왕중왕에 올랐다.

3일 SPC그룹은 이번 대회 왕중왕 부문 우승으로 안 소믈리에는 한국소믈리에대회, 아시아베스트소믈리에대회, 한국국가대표소믈리에 대회에 이어 4관왕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SPC그룹에 따르면,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KISA)에서 주최한 이번 대회 왕중왕 부문에선 2015년부터 올해까지 국가대표 소믈리에 1,2,3위를 차지한 9명이 손맛을 겨뤘다. 참가자들은 세계소믈리에협회(ASI) 규정에 맞춰 프랑스어와 영어, 스페인어로 진행되는 서비스와 블라인드 테스트를 거쳤다. 여러 평가 결과 안 소믈리에의 점수가 가장 높았다.

1,2위를 차지한 소믈리에는 내년 일본 교토에서 열리는 '제4회 아시아오세아니아 소믈리에 경기대회'에 한국 대표로 출전할 수 있다. 아시아오세아니아 소믈리에 대회는 ASI 주관으로 3년에 한 번씩 열린다. 안 소믈리에는 내년 대회에서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각국 챔피언들과 실력을 겨루게 된다.

안 소믈리에는 "국가대표로 선정돼 영광스럽다. 적극 지원해준 회사와 동료, 선후배들을 위해 내년 일본 교토에서 열리는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프랑스 부르고뉴에서 공부를 마쳤고, 현재 파리크라상 외식사업팀 총괄 소믈리에를 맡고 있다. 지난 4월 ASI로부터 ‘ASI 디플로마 골드’를 국내 최초로 따냈다. 2013년에는 프랑스 쥐라에서 열린 소믈리에 대회에서 아시아인 중 처음으로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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