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간 아파트 매매.전세가격지수 변동률 그래프.(자료=한국감정원)

[서울파이낸스 나민수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8.2 부동산대책 발표 이후 5주 연속 하락했다. 다만, 일부 지역의 급락세가 안정되며 낙폭은 점차 줄어드는 추세다.

8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9월 첫째 주(4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2% 오르며 전주(0.01%) 대비 상승폭이 커졌다.

시도별로는 △대구(0.10%) △인천(0.08%) △강원(0.07%) 등은 상승했고, △충남(0.00%)은 보합, △경남(-0.10%) △경북(-0.08%) △울산(-0.07%) 등은 하락했다.

수도권은 0.03% 상승하며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한 가운데, 서울은 하락폭 축소, 경기와 인천은 상승폭 축소됐다. 지방(0.00%)은 경남, 경북 등은 하락세 이어간 반면, 대구는 수성구 중심의 분양시장 및 정비사업 호조세로 상승폭 확대되면서 지난주 하락에서 보합 전환됐다.

특히,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 하락했다. 8.2대책 발표 직후인 7일 기준 0.03% 하락을 기록한 후 5주 연속 하락세로 낙폭은 지난주(-0.03%)에 비해 다소 줄었다.

강북권(0.00%)은 전반적으로 대책 이후 관망세를 보인 가운데 노원구와 성동구는 하락폭이 다소 둔화되고 성북구는 경전철 개통 영향으로 상승세를 보이며 전체적으로 지난주 하락에서 보합 전환됐다. 강남권(-0.02%)은 강남·강동구 등은 재건축 단지 중심으로 하락세 이어가나, 영등포구는 하반기 신규분양 기대와 역세권 실수요로 소폭 상승하며 전체적으로는 지난주 대비 하락폭이 축소됐다.

전국 아파트 전세값은 0.01% 올랐다.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접근성이 양호한 지역 중심으로 수요가 늘고 있지만 신규아파트 입주도 꾸준히 증가 추세여서 지난주와 같은 수준의 상승세를 유지했다.

시도별로는 △세종(0.10%) △강원(0.09%) △전북(0.07%) △인천(0.07%) 등은 상승했고, △부산(0.00%)은 보합, △경남(-0.14%) △경북(-0.08%) △울산(-0.06%) △제주(-0.01%)는 하락했다.

수도권(0.03%)은 서울, 경기, 인천 모두 안정적인 상승세 이어가며 지난주와 유사한 상승폭 유지했다. 지방(0.00%)은 울산, 경북이 신규 입주물량 증가와 경기침체 영향으로 하락폭이 확대됐지만 세종이 입지여건 양호한 생활권 중심으로 상승 지속하며 지난주 하락에서 보합 전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