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초기대응·인명대피·응급조치 훈련…신속한 대응체계 구축

[서울파이낸스 박윤호 기자] 포스코는 21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강남소방서와 함께 민관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포스코 임직원과 포스코센터 입주사 직원 그리고 강남소방서 관계자 등 2000여 명이 참여한 이번 합동 소방훈련은 포스코센터 동관 19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건물 전체로 확산하는 가상 상황을 설정, 화재 초기진화를 비롯한 전 임직원 대피, 응급조치교육 등 3단계에 걸쳐 진행됐다.

또한, 실제 화재 발생 시와 유사하게 화재감지기 동작, 비상조명등과 유도등 점등, 엘리베이터 정지 등 비상상황을 연출하고, 심폐소생술과 소화기 작동요령을 포함한 응급교육을 실시해 긴급 화재상황에 대한 직원들의 대응력을 높였다.

아울러 직원들에게 층별 소화기 및 소화전 사용요령, 비상계단을 이용한 대피요령을 숙지할 수 있도록 직원 행동요령도 교육했다.

포스코 사옥관리팀장은 "고층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하는 경우 화재의 확산을 막고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침착한 초기대응과 안전한 대피요령 숙지가 가장 중요하다"며 "소방서와의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해 지속적인 화재 대응훈련을 습관화해 직원들의 대처능력을 향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광양제철소는 화재 예방활동과 민관 합동 소방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제철소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박윤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