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GPS 기능 포함된 전자 운항교본(EFB) 도입
티웨이항공, GPS 기능 포함된 전자 운항교본(EFB)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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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7만5000kg의 연료와 23만9000kg의 온실가스배출량 감축

▲ 사진=티웨이항공

[서울파이낸스 박윤호 기자] 티웨이항공은 지난 19일 전자화된 운항교본(EFB·Electric Flight Bag)의 최종 인가를 승인받고, 도입해 안전 운항에 박차를 가한다고 22일 밝혔다.

EFB는 운항 승무원들이 항공기를 운항할 때 필요한 각종 운항교범과 문서 등을 전자화해 태블릿 PC에 담은 것이다.

이에 기존의 두꺼운 종이책 형태의 각종 교범과 운항 자료를 500g이 채 되지 않는 태블릿 PC에 디지털화해 가독성을 크게 향상한 것은 물론 신속하게 정보를 업데이트하면서 운항 정보의 효율성을 제고시켰다.

또한, 비행 시 기내에 탑재하는 중량을 감소해 연 7만5000kg의 연료와 23만9000kg의 온실가스배출량(보잉 737-800 기준)이 감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이번 EFB에 국적 항공사 중 처음으로 GPS 기능을 추가한 응용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항로의 정보를 3D 정보로 입체화한 것이다.

GPS 기능은 운항 중 위치에 맞는 항로 정보(지상이동, 이륙, 상승, 순항, 강하 및 착륙)가 자동으로 표시된다. 이를 통해 운항 효율성을 개선해 더욱 안전한 운항으로 고객분들을 수송할 수 있게 되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EFB를 기반으로 한 안전운항에 필요한 데이터 및 통신 기능 등 콘텐츠를 추가로 개발할 예정"이라며 "비행 계획서와 항공일지 등 제반 서류 정보도 앞으로 전자파일 형태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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