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내년 사상 최대 영업익"-신한금투
"SK하이닉스, 내년 사상 최대 영업익"-신한금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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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희정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5일 SK하이닉스에 대해 반도체 호황 덕에 내년에는 사상 최대 규모의 영업이익을 낼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9만6000원에서 10만7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최도연 연구원은 "메모리 반도체 수급 흐름이 예상보다 좋아 SK하이닉스의 올해와 내년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면서 목표주가를 11.5% 올린다"며 "현재 주가는 D램 실적 안정성과 낸드 성장성 등 과거와 다른 상황을 반영하지 못한 상태"라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서버 수요 덕에 D램 가격이 하반기에도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SK하이닉스도 실적 증가세를 지속할 것"이라며 "3분기 매출액은 7조9210억원, 영업이익은 3조7660억원으로 각각 전 분기 대비 18.4%와 23.4%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4분기에는 영업이익이 14.2% 증가한 4조345억원에 달하고 2018년 연간 영업익은 올해보다 20.6% 불어난 16조3941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 연구원은 "내년 상반기에도 D램과 낸드 수급이 빠듯할 것으로 예상한다. D램은 원래 상반기가 비수기이지만 아이폰X와 서버 수요가 내년 초로 이월됐고 경쟁사의 D램 라인 전환이 예정돼 있어 공급부족이 심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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