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간 기업문화 TFT 워크숍 열어 그룹차원 중점추진 과제 논의
[서울파이낸스 김태희 기자] "현장을 많이 찾아 소통하며 앞으로 100년 동안 지속될 수 있는 롯데만의 독창적인 기업문화를 만들어 가는데 일조할 계획이다." 황각규 롯데그룹 경영혁신실장(사장)이 현장 목소리를 토대로 독창적 기업문화를 만들자며 임직원들을 독려했다.
29일 롯데그룹은 전날부터 1박2일간 경기 용인시 기흥구 롯데인재개발원 용인연수원에서 기업문화 태스크포스팀(TFT) 워크숍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롯데 기업문화위원회 공동위원장인 황각규 사장과 이경묵 서울대 교수를 비롯해 46개 계열사의 기업문화 TFT 140여명이 참석했다.
롯데그룹에 따르면, 이번 워크숍은 지난 7월부터 운영 중인 기업문화위 2기 활동과 추진 방향을 계열사 기업문화 TFT와 공유하고, 그룹차원 중점추진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다양성', '자긍심', '상생'이란 세 가지 주제로 분과를 나눠 외부위원들과 소통하면서, 추진 과제를 도출하기 위해 지혜를 모았다.
황각규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기업문화를 바꾸는 주역은 경영진이 아닌 현장에 있는 임직원"이라며 함께 만들어가는 기업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나 자신부터 현장을 많이 찾아 소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46개 계열사에서 운영 중인 기업문화 TFT는 다양한 직급의 임직원 1200여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다른 임직원과 외부 이해관계자들이 롯데의 변화를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현장 중심 과제를 발굴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정책을 마련하고 있다. 기업문화위원회는 계열사 기업문화 TFT에서 발굴한 과제와 정책을 효과나 파급력을 기준으로 심의한다. 선정된 정책은 다시 계열사 기업문화 TFT를 거쳐 현장에 적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