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업계, 추석맞이 사회공헌 활동 '구슬땀'
금투업계, 추석맞이 사회공헌 활동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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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희정 기자] 금융투자업계가 민족 대명절 한가위를 맞아 소외된 이웃들을 돕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팔을 걷어 부쳤다. 농촌일손돕기, 선물키트 제작, 벽화 그리기 등 다양한 다양한 분야에서 이웃들과 함께하며 나눔의 의미를 되새겼다.

▲ 사진=KB증권

4일 금투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KB증권은 추석 연휴를 맞이해 홀몸 어르신들을 위한 '효(孝) 든든 KB박스' 전달 행사를 가졌다. 효 든든 KB박스는 추석 명절 연휴가 장기화된 데 따라 독거 어르신들의 안정적인 식생활 대책 마련을 위해 준비한 식품키트로 마련됐다.

KB증권 임직원 80여명이 직접 간편식 및 건강보조식품 등 10일분의 물품을 포장해 KB박스 200개를 완성했으며, 서울 양천구에 위치한 신월종합사회복지관 인근 독거 어르신들의 가정을 방문해 효 든든 KB박스를 전달하는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NH투자증권도 임직원 60여명이 추석맞이 선물 키트를 제작해 결식아동 및 소외계층에 전달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원규 NH투자증권 사장과 밀알복지재단 CSR협력팀, NH투자증권 임직원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임직원들은 햄과 장조림 등과 함께 마음을 담은 편지를 담은 선물 키트를 총 300개 제작했다. 이 추석 선물은 결식아동 45명에게 직접 배송되고 나머지는 사회복지재단에 배송해 소외계층에게 전달한다.

한화투자증권은 서울시 영등포구 신길동에 소재한 '디모데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에게 전통문화예술 교육을 제공했다. 임직원이 전문 예술 강사를 도와 아동들에게 서예와 민화 등 전통문화예술 교육을 제공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한국투자증권도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풍납종합사회복지관에서 임직원 자녀와 함께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사내 봉사단체인 참벗나눔 봉사단과 임직원 자녀 40여명은 노후 된 복지관 벽면에 새, 나무 등 자연을 담은 대형 벽화를 그렸다. 또 시설 내 청소년상담센터에 냉온풍기 4대를 기증했다.

▲ 사진=NH선물

NH선물 임직원들은 경기도 파주시 법원읍 동문1리 마을 포도 농가를 방문해 수확기에 부족한 일손을 도왔다. 지난 6월 포도봉지 씌우기 봉사활동을 하며 수확할 때 다시 방문하겠다는 약속을 지킨 것이다. 임직원들은 포도 800Kg을 수확하고 그 중 일부는 구매해 잦은 비로 인한 부진한 작황으로 힘들어 하는 농가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어 주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서울 서대문구 영천시장에서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와 공동으로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독거노인 및 저소득층 주민들의 따뜻한 명절나기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예탁결제원 및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자원봉사자들은 어려운 이웃과 3인 1조가 되어 온누리 상품권으로 장을 보며 서로의 온정을 나누는 자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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