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양방향 다시 정체…부산→서울 6시간 40분
고속도로 양방향 다시 정체…부산→서울 6시간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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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 캡처

귀경길 오후 4∼5시 혼잡 절정…오후 10∼11시 해소 전망

[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긴 추석 연휴의 7일째인 6일 고향에서 추석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가는 귀경 행렬이 이어지며 다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40분 기준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신탄진휴게소∼신탄진나들목, 남청주나들목~청주분기점, 양재나들목~서초나들목 등 37.1㎞ 구간이 정체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고창분기점~고창나들목, 군산나들목~군산휴게소, 소하분기점~금천나들목 등 65.3㎞ 구간에서 차량이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은 대관령나들목∼진부나들목 등 총 19.5㎞ 구간에서 시속 40㎞ 미만 속도를 보인다.

각 고속도로 지방 방향 역시 정체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잠원나들목∼반포나들목, 남이분기점∼청주분기점, 영천분기점∼건천나들목 등 15.2㎞ 구간에서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서평택분기점∼서평택나들목 등 총 16.9㎞ 구간이 답답한 흐름을 보인다.

현재 13시 기준 승용차로 전국 주요 도시에서 서울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6시간 40분, 울산 5시간 54분, 목포 5시간 40분, 광주 4시간 40분, 대구 4시간 58분, 강릉 3시간 50분, 대전 2시간 30분, 양양 2시간 40분 등이다.

반대로 서울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5시간, 목포 4시간 20분, 광주 3시간 30분, 울산 4시간 15분, 대구 3시간 7분, 대전 1시간 50분, 강릉 3시간 10분, 양양 2시간 40분 등이다.

이날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차량은 대수는 56만대이며, 오전 11시 30분 현재 18만대가 진입했다. 반대로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향할 것으로 예상되는 차량 43만대 가운데 15만대가 이미 수도권을 빠져나갔다.

도로공사 측은 서울 방향의 경우 오후 4~5시에 정체가 절정에 이르고, 오후 10~11시에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지방 방향은 정오부터 오후 1시까지 극심한 정체를 보이다가 오후 6~7시에 해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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