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서 정부의 정책적 지원 호소

   
▲ 권오갑 현대중공업 부회장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박윤호 기자] 권오갑 현대중공업 부회장은 12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군산조선소 재가동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호소했다.

권오갑 부회장은 이날 군산조선소 재가동에 대해 "군산조선소가 재가동되기 위해서는 최소한 3년 치 물량이 있어야 한다"며 "현재 재가동하면 1000억원 이상의 손실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전북 군산이 지역구인 김관영 국민의당 의원은 국감에서 권 부회장에게 "최길선 현대중공업 회장이 지난 7월 28일 문재인 대통령과 만났을 때 '2019년부터 일할 수 있게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는데, 현대중공업이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권 부회장은 "어떤 노력인지 구체적으로 밝힐 수 없지만,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며 "더 좋아질 수도, 나빠질 수도 있는데 최 회장이 잘될 것이란 희망 사항을 피력한 것"이라고 말했다.

권 부회장은 "(선박건조) 물량이 4분의 1로 줄고, 가격이 반 토막이 났다.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으로 지역민들께는 진심으로 죄송하고, 참담한 심정"이라며 "정부의 정책적 지원을 간곡히 호소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