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은행장에 이동빈 전 우리銀 부행장…6개월 수장 공백 종지부
수협은행장에 이동빈 전 우리銀 부행장…6개월 수장 공백 종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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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빈 수협은행장 내정자. (사진=수협은행)

행추위, 세번째 공모로 후보자 추천…내주 주총서 확정

[서울파이낸스 이은선 기자] 수협은행은 행장 추천위원회(행추위)가 이동빈(57) 전 우리은행 부행장을 3년 임기의 차기 은행장 후보로 내정했다고 18일 밝혔다.

행추위가 후보자를 확정함에 따라 수협은행은 올해 4월 초 이원태 전 행장이 퇴임한 후 약 반년 만에 수장 공백 상태에 종지부를 찍게 됐다.

행추위는 이날 은행장 공모에 참여한 14명에 대한 심사를 마치고 행추위 위원 5명 중 4명 이상의 찬성으로 이 전 부행장을 은행장 후보로 결정했다.

행추위는 이 후보자가 "35년 간의 풍부한 은행 경험을 갖춘 여신관리·금융전문가로 출범 1주년을 맞는 수협은행의 경영 안정화와 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이사회와 24일께 열릴 예정인 주주총회를 거쳐 은행장으로 확정된다. 수협은행은 앞서 차기 은행장 선임을 위한 공모를 두 차례나 실시했으나 행추위에서 결론을 내지 못해 이번에 세 번째 공모했다.

한편 이 후보자는 1960년 강원 평창 출생으로 원주고와 부산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83년 상업은행에 입행하면서 은행권에 입문한 후 기업금융단 상무와 여신지원본부 부행장을 거쳐 현재 ㈜우리피앤에스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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