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구커뮤니케이션 등 4개사에 과징금 1억1천만원 부과

[서울파이낸스 윤은식 기자] 로또당첨번호를 예측했다고 광고한 로또당첨번호예측 제공 사업체들이 무더기로 검찰에 고발됐다.

이들 사업체는 다른 사업자가 운영하는 인터넷 사이트에서 복사한 당첨복권 사진을 복사해 게재하거나 위조하는 등 거짓 광고한 혐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위조한 로또복권 사진을 게시하거나 다른 사업자의 당첨 복권 사진을 복사해 광고한 ㈜삼육구커뮤니케이션, ㈜메가밀리언스, ㈜코스모스팩토리, 엔제이컴퍼니, 로또스타, 로또명당, 로또명품 등 7개 사업자 모두를 검찰에 고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중 ㈜삼육구커뮤니케이션, ㈜메가밀리언스, ㈜코스모스팩토리, 엔제이컴퍼니 등 4개 사업체는 시정명령·공표 명령 및 과징금 총 1억1000만원이 부과됐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소비자를 속여 부당이득을 취하고 공정거래 질서를 저해하는 행위를 억제하고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부당 표시·광고 행위를 지속적 해서 감시하고 위법 사항을 적발할 경우 엄정하게 조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윤은식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