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넥센스피드레이싱 6R] 챔피언 향한 마지막 질주, 승자는?
[22일 넥센스피드레이싱 6R] 챔피언 향한 마지막 질주, 승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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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넥센스피드레이싱)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2017년 시즌도 이제 한 라운드만 남겨놓고 있다. 지난 5라운드까지 치열한 경쟁을 펼치며 숨 가쁘게 달려온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이 이번 주말이면 대장정의 막을 내린다.

넥센타이어가 후원하고 KSR이 주최하는 '2017 넥센스피드레이싱' 6라운드가 오는 22일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개최된다.

그 어느 해보다 우승을 향한 레이스가 치열했던 올 시즌이지만 아직 챔피언이 확정된 클래스는 없어 이번 주말 챔피언 후보에 오른 드라이버들은 서킷에서 막지막 투혼을 불사를 것으로 보인다.

넥센스피드레이싱 최상위 클래스 GT-300에서는 정경훈(BEAT R&D)과 김현성(코프란레이싱팀)이 챔프 자리를 놓고 최후의 일전을 펼치게 된다. 지난 5라운드까지 두 선수가 획득한 종합 포인트는 정경훈(159점)과 김현성(155점)의 포인트 차이는 단 4점이다.

정경훈과 김현성의 뒤를 정남수(브랜뉴 레이싱 / 149점)가 쫓고 있어 최종전은 최고 레이스다운 흥미진진한 레이스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 넥센스피드레이싱 5라운드 경기모습. (사진= 권진욱 기자)

하지만 5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한 정남수는 핸디캡 타임을 적용받게 돼 초반 레이스 운영에 따라 포디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정경훈과 김현성은 5라운드에서 각각 4위와 3위를 차지해 최종전에서 유리한 고지에 오르게 됐다.

BK-원메이커 클래스에서는 5라운드에서 7위를 차지한 백철용(BEAT R&D)161점으로 최종전에서 큰 변수 없이 레이스를 마치면 시즌 챔피언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백철용의 경우 핸디캡 타임도 없어 매우 유리한 위치에 있다.

R-300 클래스도 박빙의 레이스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1위 이동호(이레인레이싱 / 139점) 와 2위 문은일(팀GRBS 132점)의 점수는 단 7점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현재 포인트 1위인 이동호의 경우 지난 5라운드에서 6위를 차지해 핸디캡 타임에서 해방됐다. 하지만 포인트 2위인 문은일의 경우 지난 전 2위를 차지해 이번 최종전에서 핸디캡 타임을 수행해야 한다.

올 시즌 신설된 핫 식스-슈퍼랩에서는 정경훈(105점)과 김현성(103)이 시즌 챔피언 자리를 두고 격돌하게 된다. 이 경기는 무제한 클래스로 양산차는 모두가 참가할 수 있으며 안전 규정과 차량 무게 850kg 이상만 준수하면 튜닝도 마음대로 할 수 있다.

핫식스-슈퍼랩의 경우 올해 첫 신설 됐음에도 25대가 출전할 정도로 예상 밖의 인기를 끌었다. 주최 측은 내년 시즌에는 올해보다 더 많은 경주차가 출전할 것이라 내다봤다.

▲ 넥센스피드레이싱 5라운드 경기모습. (사진= 권진욱 기자)

배기량 220마력 이하의 차가 출전하는 GT-200 클래스에서는 김재우(코프란레이싱팀)가 201점으로 사실상 시즌 우승이 확정적이다. 그 뒤를 육성주(코프란레이싱)와 이동환(Jun fitted)이 각각 136점으로 경쟁하게 된다.

GT-100 클래스에서는 손호진(코프란레이싱팀 / 162점)과 송재필(Team WSP / 156점)이 시즌 챔피언에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송재필과 같은 포인트인 이승훈(코프란레이싱)의 경우 선두와 6점 차이에 지난 5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해 핸디캡 타임을 수행해야 해 상황상 우승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2017 넥센스피드레이싱' 6라운드는 시즌 최종전인 만큼 관람객을 위한 이벤트도 다양하다.

동호인들을 위한 ‘슬라럼 챌린지’가 새롭게 준비 되고, 경기에 나서는 레이스 카와 드라이버, 그리고 레이싱모델을 가까이서 만나볼 수 있는 그리드 워크도 내년 시즌을 기약하며 화려하게 펼쳐진다. 또한 남녀노소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페이스페인팅과 네일아트, 캐리커처 이벤트도 마련되고 재미있는 게임을 통해 경품을 탈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다.

레이싱모델들과 함께 하는 포토타임으로 추억을 남기고 푸드트럭에서는 다양한 먹거리를 경험할 수 있으며, 긴 여행에 지친 어린아이들을 유혹할 놀이터와 에어바운스도 매혹적이다. 이 외에도 시즌 최종전을 축하하는 불꽃놀이가 시상식 종료 후 펼쳐질 예정이고 시즌 최종전 참가 선수들을 대상으로 푸짐한 경품을 지급하는 경품 추첨 이벤트도 진행된다.

한편 2017 넥센스피드레이싱 6라운드는 오는 22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네이버 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되며, SBS 스포츠 채널에서도 녹화 중계가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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