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스피드레이싱 최종전] R-300 결승, 이동호 폴투윈...시즌 챔프 확정
[넥센스피드레이싱 최종전] R-300 결승, 이동호 폴투윈...시즌 챔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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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센스피드레이싱 최종라운드 R-300 결승전에서 이동호가 체커기를 받는 장면.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넥센타이어가 후원하고 KSR이 주최하는 '2017 넥센스피드레이싱' 마지막 라운드가 22일 전남 영암에 위치한 코리아인터내셔널 서킷 상설 경기장(1랩 3.045km)에서 개최된 가운데 R-300 결승전에서 이동호가 폴투피니시로 우승을 차지했다.   

R-300 예선전에서는 이동호(이레인 레이싱)가 1분 30초 441의 기록으로 폴 포지션을 차지하면서 시즌 종합 우승에 한걸음 다가섰다. 그 뒤로 문은일(팀 GRBS, 1분 30초 637), 김효겸(광주H모터스, 1분 31초 026)순으로 결승 그리드를 확정지었다.

R-300 최종 라운드 결승전은 지난 5라운드까지 시즌 챔피언을 확정짓지 못해 이동호(139포인트), 문은일(132포인트), 유준선(126포인트), 정연익(125포인트)이 이번 라운드의 결과에 따라 변수가 발생할 수 있다.

▲ 넥센스피드레이싱 최종라운드 R-300 결승전에서 이동호가 주행하는 모습. (사진= 권진욱 기자)

 

▲ 넥센스피드레이싱 최종라운드 R-300 결승전에서 2위를 차지한 김대호의 주행모습. (사진= 권진욱 기자)

 

▲ 넥센스피드레이싱 최종라운드 R-300 결승전에서 3위를 차지한 김태환이 주행하는 모습. (사진= 권진욱 기자)

결승전에서는 R-300 클래스의 절대 강자 이동호(이레인 레이싱, 23분 15초 023)선수가 2년 연속 시즌 챔피언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어 김대호(케놀오일클릭레이싱, 23분 16초 743), 문은일(팀 GRBS, 23분 23초 492) 선수가 2, 3위를 차지했다.

롤링 스타트로 시작된 R-300 최종 경기의 초반 상황은 서로 눈치를 보며 충돌 없이 진행됐다. 1~2랩에서 2, 3위인 문은일, 김효겸 선수가 서로 견제하는 사이 이동호 선수는 간격을 벌리며 1위 자리를 고수했다.
 
변수는 6 랩에서 벌어졌다. 줄 곧 2위를 유지하던 문은일 선수가 5 랩이 끝나기 무섭게 직선 도로에서 속도를 높이며 첫 번째 코너에서 인코스를 깊숙이 공략,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정연익, 김효겸 선수는 각각 5, 8 랩에서 피트스루, 피트스톱 페널티를 이행하며 순위권에서 멀어졌다.

9랩째 문은일 선수에게 2위 자리를 내준 이동호 선수는 공격적인 경기 운영으로 틈틈이 기회를 엿보고 있었다. 문은일 선수와 같은 코스를 공략, 1위 자리를 재탈환하는 데 성공했다. 2위로 뒤처진 문은일 선수는 11 랩을 마치고 핸디켑 타임을 이행했다.

▲ 넥센스피드레이싱 최종라운드 R-300 결승전 스타트 사진. (사진= 권진욱 기자)

이동호 선수는 여유 있는 경기 능력으로 2위와의 간격을 9초 이상으로 벌리며 무난하게 2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문은일 선수는 6위에서 3위까지 올라서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지만 막판 역전극은 이뤄지지 않았다.

그 뒤로 김태환(팀 오버리미트), 김민석(짜세 레이싱), 김진학(팀 오버리미트), 유준선(그레디모터스포츠), 김효겸(H 모터스), 원정민(부스터오일클릭레이싱), 신두호(카멋진), 이재웅(브랜드뉴레이싱), 고병진(최강OFF-X), 박지영(그레디모터스포츠), 정연익(부스터오일클릭레이싱) 순으로 체커기를 받았다. 하지만 공식 결과 3위를 기록한 문은일 선수는 규정 마력 위반으로 실격 처리됐다.

한편, 2017 넥센스피드레이싱은 총 6라운드로 대회를 진행했으며, 이번 라운드를 마지막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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