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희정 기자] 고영이 올해 3분기 호실적에 힘입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24일 오전 9시40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고영은 전 거래일보다 0.53%(400원) 내린 7만5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매도 상위 창구에는 유비에스, 삼성증권, 메릴린치 등 증권사들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다만 장 초반 한때 고영은 7만6500원까지 올라 전날 기록한 52주 신고가를 또 갈아치웠다.
전날 고영은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3분기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보다 34.3% 증가한 12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21.9% 늘어난 510억원, 당기순이익은 171.2% 증가한 104억원이다.
이와 관련 김충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고영의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 마진이 좋은 부품실장 검사장비(AOI) 부문 매출이 늘어나면서 외형성장을 주도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4000원에서 8만7000원으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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