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서지연 기자] 라이나생명보험은 지역민과의 소통을 위해 문화행사에 사옥 로비를 무상으로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현재 라이나생명 로비에서는 '시로 읽는 한국의 역사 100년-가족과 고향展'이 열리고 있다. 김소월, 백석, 윤동주 등 작고 시인 100명과 고은, 신달자, 도종환 등 생존 시인 100명의 시를 그림, 도자기, 서예 등으로 표현한 작품 450점을 전시한다.
행사기간 동안 고은, 신달자 시인의 특별강연과 시낭송 대회가 차례로 펼쳐진다. 서울시와 한국문화예술진흥협회가 주최하는 행사는 23일부터 27일까지 열리며 누구나 라이나생명을 방문해 전시를 감상할 수 있다.
이밖에도 일상에서 문화예술활동과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로비 공간을 이용해 문화공연을 제공하고 지역민 누구나 공연 관람을 할 수 있도록 장소를 제공 중이다.
점심시간에는 매주 피아니스트를 초청 피아노 연주를 감상하며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고 시니어 음악인들이 평소 갈고 닦은 음악적 재능을 펼칠 수 있는 '꿈의 무대'를 열고 있다. 또 종로구청과 '작은음악회'를 개최하고 '라이나컬쳐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공연과 전시를 열어왔다.
인근 지역의 직장인 등 모든 지역민이 관람을 할 수 있음은 물론 공연, 전시를 원하는 이들에게도 무료로 사옥을 개방한다. 공연, 전시를 원하는 이들이 라이나전성기재단을 통해 신청하면 소정의 심사를 거쳐 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라이나생명 관계자는 "고객과 임직원만을 위한 소통이 아니라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기여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했다"며 "인근 직장인과 시민들도 자연스럽게 음악을 즐기고 여유를 느끼는 시간이 되도록 일상 속 문화예술활동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