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 비타500 '물발자국' 인증
광동제약 비타500 '물발자국'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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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발자국 인증을 받은 광동제약 '비타500' 100ml 제품.

환경부 "100ml 1개 생산~폐기 사용량 10.1L 산출"

[서울파이낸스 박지민 기자] 광동제약의 비타민 음료 '비타500'이 24일 환경부로부터 '물발자국' 인증을 받았다. 물발자국 인증이란 원료채취, 생산, 수송, 사용, 폐기 등 제품의 전 과정에 쓰이는 물의 양과 수질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관련 정보를 표시하는 것으로, 환경성적표지 형태(환경영향범주) 중 하나다.

탄소발자국, 산성비, 부영양화, 광화학 스모그, 오존층영향, 자원발자국과 더불어 일곱 가지 환경성적표지 형태로 꼽히는 물발자국 인증 제도는 올해 1월 도입됐다. 비타500을 비롯한 10개 제품이 지난 10월25일 환경부로부터 물발자국 인증을 받았다.

나머지는 △여명테크 '절수형 양변기' △한국서부발전 '태안발전본부 생산전력' △삼성전자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 850 에보(EVO)' △에스케이하이닉스 '모바일 디램' △풀무원식품 '국산콩 두부부침용' △지성산업개발 '수로형 집수정' △엘지전자 '드럼세탁기'와 '퓨리케어 정수기' △코웨이 '냉온정수기'다.  

24일 환경부에 따르면, 비타500은 올해 초 물발자국 시범사업을 통해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으로부터 산정 과정을 거쳤다. 그 결과 비타500 100ml 제품 1개의 생산~폐기에 쓰이는 물의 양은 10.1L로 산출됐다.

물발자국 인증서 수여식은 25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 루비홀에서 안병옥 환경부 차관, 남광희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 물발자국 인증 취득 기업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물발자국 인증을 받은 제품은 물 소모량 등의 정보를 소비자에게 전달해 이미지를 제고하고 매출을 늘리는 등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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