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폭스바겐의 대표 모델 '골프'의 하이브리드 모델이 1억 5000만 번째 생산 기록을 세웠다고 24일(한국시간) 밝혔다.
폭스바겐은 볼프스부르크에서 생산된 1억 5000만 번째 차량인 '골프 GTE'가 노르웨이의 고객에게 인도했다. 주인공이 된 투우리드 세달 크누츤(Turid Sedahl Knutsen)는 "골프 GTE는 고객에게 환경 친화적인 선택을 제공하는 것뿐만 아니라 스포티하면서도 운전의 즐거움을 주는 모델"이라고 구매 이유를 밝혔다.
폭스바겐 브랜드 유럽 세일즈 총괄 볼프-슈테판 스페히트(Wolf-Stefan Specht) 박사는 "1억 5천만이라는 숫자는 폭스바겐의 오랜 전통을 상징한다"며 "동시에 골프 GTE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라는 모델은 폭스바겐이 추구하는 모빌리티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모델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럽 내 e-모빌리티의 선진국인 노르웨이의 고객에게 GTE가 인도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노르웨이는 유럽 내 e-모빌리티의 선진국으로 잘 알려져 있다. 노르웨이에서 올 1월부터 9월까지 등록된 신차 중 37%가 순수 전기차 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며 베스트셀링 카는 폭스바겐의 e-골프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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