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 봉사단, 서울대어린이병원서 '재능기부'
롯데월드 봉사단, 서울대어린이병원서 '재능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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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대학로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 로비에서 롯데월드 샤롯데봉사단이 어린이 환자들을 위한 캐릭터 공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롯데월드)

100번째 '찾아가는 테마파크' 위문공연…박동기 대표, 치료비 1000만원 전달

[서울파이낸스 김태희 기자] 롯데월드가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대학로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에서 100번째 '찾아가는 테마파크' 위문공연을 펼쳤다. 박동기 대표를 비롯한 롯데월드 샤롯데봉사단은 이날 어린 환자들을 위해 즐거운 시간을 마련해줬다.

롯데월드에 따르면, 박 대표는 직접 색소폰 연주를 했다. 박 대표가 그동안 갈고닦은 솜씨를 뽐내자 아이들은 노래를 흥얼거렸다. 이어서 샤롯데봉사단의 캐릭터 공연과 밴드 연주, 마술 등이 이어졌고, 진료를 받으러 병원을 찾았거나 입원한 아이들과 가족들이 모여들었다.

공연을 마친 박동기 대표와 샤롯데봉사단은 병실을 찾아가 공연을 보지 못한 어린이들에게 캐릭터 상품을 선물하고, 함께 사진을 찍었다. 박 대표는 아이들의 치료비 1000만원을 서울대어린이병원에 건넸다. 조태준 서울대어린이병원장은 박 대표에게 감사패를 줬다. 
 
롯데월드와 서울대어린이병원의 인연은 22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95년 7월20일 롯데월드는 처음 서울대어린병원을 찾아 위문공연을 했다.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일에 대한 고민 끝에 서울대어린이병원 위문공연을 기획한 것.
 
롯데월드는 이후 매년 위문공연을 빠트리지 않았다. 지금까지 공연을 지켜본 어린이 환자와 그 가족들은 3만명이 넘는다. 오는 11월엔 서울대어린이병원에서 소아암 치료를 받은 이재현(8·여·가명) 어린이가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어드벤처 가든스테이지에서 펼쳐지는 소아암 합창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박동기 롯데월드 대표는 "아프고 힘든 상황에 놓여 있는 아이들에게 샤롯데봉사단의 공연이 작은 위안과 격려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아픈 아이들에게 희망을 전해주는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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