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푸드점 소비자만족도 KFC '최고'
패스트푸드점 소비자만족도 KFC '최고'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국내 시장점유율 상위 4대 패스트푸드점 소비자만족도 조사결과.단위:점/5점 만점기준(자료원=한국소비자원)

맥도날드 버거킹 롯데리아 포함 사업자간담회 열어 조사결과 공유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맥도날드, 롯데리아, KFC, 버거킹 등 시장 점유율 상위 4대 패스트푸드점 가운데 KFC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한국소비자원은 스트푸드점 만족도 조사 결과 KFC, 맥도날드, 버거킹, 롯데리아 차례로 높았다고 밝혔다.

소비자원은 지난 5월30일부터 6월7일까지 해당 브랜드 서비스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성인 1200명(업체별 300명씩)을 상대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항목은 직원서비스, 맛·메뉴, 시설이용 편리성, 정보제공, 가격, 서비스 호감도였다. 또 배달 정확성, 배달주문 시스템, 배달직원 서비스 등 배달서비스 만족도를 별도로 조사했다. 5점 리커트 척도로 분석한 만족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8%포인트(p). 종합만족도는 부문별 가중평균을 적용했다.

조사 결과를 보면, 맛·메뉴(3.84점)와 직원서비스(3.73) 만족도가 높은 편이었다. 반면 가격(3.42)과 정보제공(3.44) 만족도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브랜드별로는 종합만족도 3.65점을 받은 KFC가 시설이용 편리성(3.60), 서비스 호감도(3.58), 가격(3.51)에서 평균을 웃돌았다. 맥도날드(3.64)는 직원서비스3.75)와 정보제공(3.52), 버거킹(3.63)은 맛·메뉴(3.98) 만족도가 다른 브랜드보다 높았다.

조사 대상 브랜드 모두 2013년보다 종합만족도가 올랐다. 2013년과 비교한 브랜드별 상승 폭은 KFC 0.09점, 맥도날드 0.04점, 버거킹 0.04점, 롯데리아 0.01점이다.

배달서비스 만족도 역시 KFC(3.67)가 가장 높았다. 이어 맥도날드(3.5), 버거킹(3.52), 롯데리아(3.48) 차례다. 항목별 평균점수는 배달 정확성(3.70)이 높았고, 배달직원 서비스(3.42)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소비자원은 "사업자 간담회를 통해 이번 조사결과를 공유했다"며, "사업자별로 취약한 부문에 대한 개선 노력을 통해 향후 소비자 만족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