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나민수 기자] 10월 분양물량이 대거 쏟아진 데 이어 11월에도 전국적으로 많은 양의 분양물량이 풀릴 전망이다.
30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1월 전국에서는 총 54곳에서 4만3587가구(오피스텔 제외)가 공급되며 이 중 3만3393가구가 일반에 공급될 예정이다. 이는 작년 동월 2만7168가구(일반분양기준) 대비 6225가구 증가한 수치다.
서울 및 수도권의 경우 지난달 1만2287가구에서 1만5351가구로 소폭 증가한 반면, 지방은 6286가구에서 1만8042가구로 약 3배가량 대폭 증가했다.
시∙도별로 일반분양 가구 수를 살펴보면 경기 지역이 1만768가구(20곳, 32.24%)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그 뒤를 이어 △부산 4264가구(5곳, 12.76%) △서울 3775가구(8곳, 11.30%) △전남 2946가구(2곳, 8.82%) △전북 2628가구(3곳, 7.86%) 순이다.
주요 분양 물량을 살펴보면 수도권에서는 두산건설이 서울시 서대문구 홍은1동 13-25번지 일대에 홍은6구역을 재건축한 '북한산 두산위브 2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11층, 4개 동, 전용면적 56·59㎡, 총 296가구 중 202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북한산 자락에 위치해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지하철 3호선 홍제역이 도보권에 위치해 대중교통 이용이 수월하다. 홍제역 인근 상업시설을 비롯해 인왕시장, 이마트(응암), 롯데마트(서울역), 홈플러스(월드컵점) 등 생활 편의시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대림산업은 서울시 송파구 거여마천뉴타운(거여동 234번지 일대) 거여 2-2구역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송파 파크센트럴'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3층, 12개 동, 전용면적 59~113㎡, 총 1199가구 규모이며 이 중 379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단지는 서울 지하철 5호선 마천역과 인접해 있고 5호선 거여역 역시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 산24-3외 8필지 일원에 들어서는 '수지 광교산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8층, 18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537가구 규모다. 단지는 중소형 면적으로만 이루어지며 도심 속 숲세권 아파트로 쾌적함과 편리함이 뛰어나다. 광교산(582m)이 단지를 둘러싸고 있는 것은 물론, 단지 남측으로 약 20만㎡ 규모의 수지생태공원이 위치한다.
지방에서는 롯데건설은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회원동 602-4번지 일원에 회원1구역을 재개발한 '창원 롯데캐슬 프리미어'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18~25층, 12개 동, 전용면적 84㎡, 총 999가구 규모이며 이 중 545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단지가 위치한 회원동은 옛 마산지역의 중심 지역으로 대형건설사 위주의 개발이 이뤄짐에 따라 향후 약 7000가구의 고급 브랜드타운으로 탈바꿈될 예정이다. 도보권 거리에 교방초, 회원초, 교동초, 의신여중, 마산동중, 마산여중, 합포고 등 다수의 학교시설이 밀집돼 있다.
대방건설은 전라북도 전주시 효천지구 A-4 블록에 들어서는 '전주효천 대방노블랜드'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14개 동, 전용면적 84~117㎡, 총 1370가구 규모다. 단지 는 효천지구 내 마지막 신규 공급이며 일부세대에서는 모악산 조망, 삼천 조망이 확보돼 수요가 더욱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부영주택은 광주 전남 공동혁신도시 B-6블록 일원에 들어서는 공공임대 아파트 '광주전남혁신도시 B6블럭 사랑으로 부영'을 공급할 계획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84㎡(A,B,C타입) 단일 평형으로 총 1558가구의 대단지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