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개발 全과정 대변화 시도…선행단계부터 오차발생 최소화 최우선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현대자동차는 BMW에서 플래그십 라인 7시리즈와 고성능 모델 'M' 브랜드의 플랫폼 개발을 주도한 파예즈 라만(Fayez Abdul Rahman)을 제네시스아키텍처개발실장(상무)으로 영입한다고 31일 밝혔다.
파예즈 라만 상무는 11월부터 제네시스 아키텍처개발실장으로 합류한다. 플랫폼과 패키지 개발 부문에서 30년간 축적한 경험과 전문성을 활용해 현대차의 미래 플랫폼 개발 방향성을 정립하고 플랫폼 개발 전 과정에 걸친 혁신을 담당한다.
11월부터 합류하는 파예즈 라만 상무는 플랫폼과 패키지 개발 부문에서 30년간 축적한 경험과 전문성을 활용해 현대자동차 고유의 미래 플랫폼 개발 방향성을 정립하고 플랫폼 개발 전 과정에 걸친 혁신을 담당한다. 우선 제네시스 브랜드의 플랫폼(아키텍처) 기획과 개발을 담당하고, 이후 현대자동차 플랫폼 개발에 참여한다.
먼저 제네시스아키텍처개발실장으로서 고급차 경쟁력의 핵심요소인 역동적인 주행성능과 승차감, 안전성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최근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는 정보통신기술(ICT) 시스템을 적용한 첨단 플랫폼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플랫폼 개발 선행단계부터 강건설계(Robust Design)를 기본으로 적용해 품질문제를 유발하는 오차 발생 요인을 제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플랫폼 설계 시 파워트레인과 섀시 시스템 등 차량 기본 요소뿐만 아니라 최근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최첨단 전자시스템과 UX(사용자경험)까지 고려해 패키지를 구성하는 등 프로세스 전반을 대변화시킬 계획이다.
파예즈 라만 상무는 2001~2008년까지 X5와 X6 등 BMW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라인업 'X시리즈' 플랫폼 개발을 주도한 경험도 있어, 향후 출시될 제네시스 브랜드의 SUV 모델에서도 차별화된 주행성능과 패키지 구성을 보여줄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