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국감] 이주열 "3분기 깜짝성장, 금리인상 확신 아니다"
[2017 국감] 이주열 "3분기 깜짝성장, 금리인상 확신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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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세 지속·물가 흐름 확인해야"

▲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이은선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주 발표된 3분기 깜짝 성장이 기준금리 인상으로 연결되는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성장세 지속 여부와 물가 흐름 등을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31일 기획재정위원회 종합감사에서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4%로 커지면서 기준금리 인상이 확실시 된 것이냐는 질의에 대해 "3분기 성장률이 예상보다 높았지만 성장세가 견조한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답변했다.

지난 23일 한은 국감 당시와 기준금리에 대한 스탠스가 변한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성장률 발표는 26일 이뤄졌다. 이 총재는 "인상 쪽으로 무게추가 기울지 않았다"며 "당시에도 성장률을 1.4%까지는 아니더라도 이미 좋을 것을 염두에 뒀다"고 설명했다. 그는 "경기 회복세 이외에 물가 안정(2%) 등 여러 흐름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총재는 지난 국감에서 "경기가 회복되고 물가가 목표 수준에 수렴하는 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확인이 된 시점에서는 인상을 고려할 수 있다"며 "그런 흐름이 기조적으로 자리잡을지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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